최근에 우리는 최순실 청문회때문에 몹시도 기분들이 언짢아 있습니다. 뭔가 진실을 알고 싶은 간절한 마음들이었는데 '혹시나'로 기대했다가 '역시나'의 결과로 이르게 되었습니다. 이 청문회에서는 누군가 이권을 위해서 분명한 목적을 가지고 돈을 주었음이 틀림없다는 것을 밝혀 내려고 청문회의 국회의원들이 열심히 조사를 해서 밝혀보려도 안간힘을 썼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자료를 갖다 대고, 호소를 하고, 책망을 하고, 위협을 해도 끄덕도 안하는 증인들을 보면서 모두가 이런 마음을 잠시 가져보았을 것입니다. 진실의 실체를 규명하기 위해서 "저 사람의 마음속을 들여다 볼 수 있는 장치는 없을까?" 그런데 저는 청문회를 보면서 깜짝 놀란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성경에도 청문회가 있습니다. 이 청문회는 모든 인간들이 참여하게 됩니다. 단 한 사람도 빠짐없이 증인으로 나서게 됩니다. 영혼을 창조하시고 마음을 창조하신 하나님 앞에 서게 됩니다. 인간으로 태어난 이상 피할래야 피할 수가 없습니다. 감출래야 감출 수가 없습니다.

최순실 청문회는 돈 문제와 권력의 비선실세를 규명하는데 역점을 두지만 하나님이 마련한 인류의 마지막 청문회는 살아생전에 행한 모든 일들에 대해서 실토를 해야 합니다. 롬14:10-12에 보면 '우리가 다 하나님의 심판대(청문회)앞에 서리라. 기록되었으되, 주께서 이르시대 내가 살았노니 모든 무릎이 내게 꿇을 것이요 모든 혀가 하나님께 자백하리라. 이러므로 우리 각인이 자기 일을 하나님께 자백(自白)하리라.'말씀합니다.

아마 당신은 '에이 농담이겠지'하면서 대수롭지 않게 생각할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천지만물과 영혼을 창조하신 하나님이 인간의 선악을 철저하고 분명하게 심판하기 위해서 청문회를 여는데 그때는 강요나 타인의 심문에 의해서라기보다는 본인 스스로가 입과 마음을 열지 않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무엇보다도 최첨단인 하늘의 CCTV앞에 하나도 숨길수가 없다는 것이죠. 당신의 행동과 말까지도 다 녹화된 확실한 하늘영상 속에 다 찍혀 있다는 것입니다.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두렵지 않습니까? 무섭지 않습니까? 당신 자신의 지난날의 삶의 행위는 정말 부끄러움 한 점 없이 깨끗하십니까? 만일 당신이 피할 수 없는 영원한 청문회에서 스스로 자백한 죄악과 하나님을 믿지 않은 불순종 때문에 영원한 멸망의 감옥인 지옥에 처해지는 주인공이 된다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그리고 아무도 변호해줄 수 없는 상황에 처해진다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그런데 우리 하나님께서 철저하게 신뢰하는 변호인 한 분을 보내 주셨습니다. 바로 하나님의 아들인 예수님이십니다. 이 예수님은 죄를 지은적도 없고, 죄를 알지도 못하지만 우리 인간의 죄를 위해서 십자가에 죽으시고, 3일 만에 부활하셨습니다. 그런데 인간이 자신의 불신앙적인 죄악을 인정하고 예수님을 구주로 믿고 하나님 앞에 나오면 그분이 철저하게 변호하여 주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중요한 것은 선택은 당신이 할 수 있습니다.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빨리 가까운 건강한교회에 나가십시오. 도움을 청하세요.

-오주환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