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사람들은 천국과 지옥에 대해서 얘기를 하면 허황된 이야기로, 전혀 근거가 없는 상상속의 소설로 치부하는 경향이 많이 있습니다. 정말 천국과 지옥은 종교 천재들이 만들어 놓은 작품이고 아무 근거도 없고, 허황된 이야기에 불과하다면 사실 종교자체가 있을 필요가 없습니다. 그래서 무신론자들이 생긴 것이고, 공산주의자들이 생긴 것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누가 뭐라고 해도 이 지상에 미국, 영국, 한국이 있듯이 저 천상에는 천국이 있습니다. 문제는 천국이 있다고 하는 것 까지는 좋은데 괴롭고, 비참한 것은 지옥이 있다는 것입니다.

성경 눅16장 19-22절 보면 "한 부자가 있어 자색 옷과 고운 베옷을 입고 날마다 호화롭게 즐기더라. 그런데 나사로라 이름 하는 한 거지가 헌데 투성이로 그의 대문 앞에 버려진 채, 그 부자의 상에서 떨어지는 것으로 배불리려 하매 심지어 개들이 와서 그 헌데를 핥더라. 이에 그 거지가 죽어 천사들에게 받들려 아브라함의 품에 들어가고 부자도 죽어 장사되매"

부자의 생활은 세상 모든 사람들이 추구하는 삶이라는 것입니다.

부자는 얼마나 돈이 많은지 요즘 식으로 말하면 명품 옷을 입고, 과시하면서 살았습니다. 옷이 날개입니다. 비싼 옷, 명품 옷을 입으면 그야말로 날아가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예비군 복을 입어보십시오. 이상할 정도 생각도 흐트러지고, 행동도 지저분하게 하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이 있습니다. 예나 지금이나 옷은 그 사람의 삶의 수준이나 신분을 말해주는 것처럼 보여줄 때가 많이 있습니다.

그리고 부자는 날마다 호화롭게 즐겼다고 하는 것입니다. 사람들이 호화롭게 즐기기 위해서는 일단 물질적으로 여유가 있어야 합니다. 사실 대부분의 모든 나라에서 추구하는 삶이 바로 호화롭게 즐기기 위한 삶일 것입니다. 즉 “웰빙”의 삶을 추구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국가뿐만 아니라 개인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래서 부지런히 벌고, 모으고, 그것 가지고 즐기면서 살기를 원하는 것입니다.

사실 사람들에게 즐길 수 있는 것이 없으면 무슨 재미로 살겠습니까? 그래서 사람들은 즐기기 위해서 이곳, 저곳 여행도 다니고, 즐기기 위해서 유명한 맛집을 찾아 다니고, 즐기기 위해서 이산, 저산도 가고, 심지어 즐기기 위해서는 무슨 짓이든지 합니다. 왜 사람들이 끊임없이 간통죄를 폐지하길 원하는 것입니까? 물론 폐지되었지만... 그것도 즐기고싶은 욕망을 충족시키기 위해서입니다. 즉, 간통을 저질러도 법의 저촉을 받지 않는다고 당당하게 죄를 저지르면서 즐기고 싶어서 그러는 것입니다.

그러나 아무리 부자이면서 돈이 많고, 평생 즐기면서 살 수 있는 여유가 있다고 할지라도 사람은 반드시 죽게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죽은 다음에 모든 것이 끝난다면은 우리도 성경에 나오는 부자와 같은 삶을 추구하면 될 것입니다. 문제는 오늘 성경에 두 사람의 죽음이 나오는데 병들고,가난한 나사로는 죽었을 때 천사들에게 받들려 갔는데 부자는 그가 죽었을 때 그냥 장사되었다고만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렇다면 당신은 혹시 미래의 어느 날 죽을 때 천사들이 와서 받들어갈 만큼 마음으로 준비되어 있나요? 마음속에 확신이 있나요? 만약에 준비되어 있지 않다면 저승사자가 와서 지옥으로 끌고 갈 것입니다. 우리 인생은 죽을 때 천사들이 우리의 영혼 앞에 마중 나와서 천국으로 모셔갈 부류의 사람들과 마귀가 와서 지옥으로 끌고 갈 두 종류의 사람만이 있습니다. 당신은 어떻게 준비가 되었나요? (다음주에 계속) -오주환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