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대통령은 20대에 어머니를 문세광의 저격으로 사망하자 충격에 휩싸였을 때 최태민이라는 주술사를 만나서 그가 소위 빙의를 통해서 육여사의 음성을 들으면서 그 인간에게 홀딱 빠지게 되었다. 그러면서 최의 충동과 지시에 의해서 처녀시절 사교나 다름이 없는 구국봉사단의 총재가 되었다. 그리고 마침내 그의 딸 최순실과 그 일당들에 의해서 조종을 받고, 나라를 경영하다가 수모를 당하고, 백성들에게 버림을 당한다. 그렇다면 박대통령의 이야기는 남의 이야기일까? 나하고 전혀 무관한 것일까? 아니다. 우리도 정말 중요한 교훈을 얻어야 한다.
1.영적인 無知가 사람을 잡는다.
박대통령은 젊은 시절 서강대를 나왔고, 프랑스에서 유학도 했고, 소위 장로회 신학대학의 기독교 교육학과를 다니다 말았다. 그래서 기독교에 대해서 조금은 알고 있다. 그러나 조금 알고 있는 것과 정확히 알고 있는 것과는 엄연한 차이가 있다. 박대통령이 그의 혼을 빼앗긴 사건은 어머니의 죽음과 최태민의 빙의사건이다.
즉 빙의사건이란 최태민이 주술을 할 때 故육영수의 표정과 목소리를 들으면서 너무 놀라서 기절을 했다. 이런 사건을 배경으로 한 유명한 영화가 유명한 데미무어 주연의 "영혼과 사랑" 이라는 영화에서 나타난다. 즉 남자주인공이 불의의 사고로 죽고 난 다음에 여자주인공 데미무어는 그리움에 못견뎌할 때 무당을 통해서 죽은 자의 목소리와 몸짓을 보면서 전율하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러면 21세기 과학의 시대에 이런 일이 가능한가? 얼마든지 가능하다.
이런 사건은 마귀가 사람을 홀리게 하는데 종종 쓰는 수법이기도 하다. 그래서 이런 일을 경험한 사람은 그 짓을 한 자에게 절대 복종하지 않을 수가 없는 것이다. 왜냐하면 죽음의 세계를 알려준 은인으로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 땅에서 일어나는 물질세계나 정치세계에 대해서 간섭하거나, 충고를 하면 다 받아주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하지만 이것은 영적인 무지에서 나온 것이다.
2.당신도 제2의 박근혜가 될 수 있다?
만약에 자신의 머리와 지식과 경험만 믿고 살 때 이런 어두움의 귀신들이 당신 근처에 접근해서 그런 세계를 직접 보여주거나 들려준다고 할 때 놀라지 않을 사람이 어디 있으며 과연 따르지 않을 사람이 몇 명이나 될까?
박대통령은 무식해서 넘어간 것이 아니다. 단지 영적인 눈이 어두워서 넘어간 것이다. 이 세상은 눈에 보이는 세계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반드시 눈에 보이지 않는 영적인 세계가 있다. 그런데 그런 영적인 세계에 대해서 무지하면 누구든지 넘어갈 수 있는 것이다. 그렇다고 그런 영적인 세계에 대해서 완전히 무시하면 다 해결될까? 아니다. 무시한다고 되는 것은 아니다.
이런 세계를 무시하면 그야말로 어느 날 갑자기 두려움으로 당신에게 찾아와서 공포와 절망을 주면서 끌려 다닐 수밖에 없다.
그렇다고 그런 영적인 세계가 존재하는 것에 대해서 벌벌 떨 필요는 없다. 적을 알면, 적을 이길 수 있다.즉 사단이 온 목적은 우리의 영혼을 도둑질하고, 파멸하고, 죽이고, 지옥으로 끌고가기 위해서 왔다. 그런데 이 지구상에는 이 어두움의 권세, 지옥의 대장인 마귀를 이길 수 있는 존재가 없다. 그 어떤 종교로도 이길 수 없다. 오죽하면 고승 중에 고승인 성철도 "내 혼이 수미산 깊은 계속 무간지옥으로 떨어진다"고 했을까? 그럼 어떻게 해야 하는가?
3.영적(靈的)인 눈이 제대로 떠져야 한다.
그것은 죄와 사망과 어두움의 권세로부터 유일하게 구원할 수 있도록 세상에 보내주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을 믿는데서 시작한다. 이 예수님을 믿을 뿐만 아니라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있어야 한다. 그것은 오직 성경을 읽고, 성경의 가르침을 받을 때 진리의 지식에 이르는 것이다.
그렇지 않고 대충 성경개론정도로 성경의 스토리 몇 개나 알고, 몇 가지 내용만 알고 있으면 이것이 오히려 덫이 되어서 마귀나 이단 주술사 등에 끌려갈 수 있는 것이다. 최태민은 그야말로 짬뽕 종교인이었다.
박근혜가 젊은 시절에 제대로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믿고, 또 성경을 알았다면 단호하게 거절하고, 이런 헌정사상 초유의 부끄럼을 당하지 않았을 것이다. 이것은 당신도 마찬가지다. 예수를 끝까지 거부하고, 하나님을 외면하면 당신의 영혼을 마귀가 홀려서 불신과 불신앙으로 끌고 가고, 마침내 지옥에 던질텐데 어떻게 할 것인가? 반드시 건강한 교회를 찾아서 올바른 신앙생활하는 것만이 해법이다.
-오주환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