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누가복음16장 19-23절 보면 “한 부자가 있어 자색 옷과 고운 베옷을 입고 날마다 호화롭게 즐기더라. 그런데 나사로라 이름하는 한 거지가 헌데 투성이로 그의 대문 앞에 버려진 채, 그 부자의 상에서 떨어지는 것으로 배불리려 하매 심지어 개들이 와서 그 헌데를 핥더라. 이에 그 거지가 죽어 천사들에게 받들려 아브라함의 품에 들어가고 부자도 죽어 장사되매 그가 음부(지옥)에서 고통 중에 눈을 들어 멀리 아브라함과 그의 품에 있는 나사로를 보고”나와 있습니다.

지난주에 이어서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한 부자는 세상에 부러울 것이 없는 사람이었습니다. 얼마나 부자길래 날마다 호화롭게 즐길 수 있다는 말입니까? 반면에 거지였던 나사로는 정말이지 사는게 사는 것이 아닌 비참함 그대로 살았습니다. 가난하죠, 중병이 들었죠. 가족없죠. 심지어 거처할 것이 없이 부자 대문 앞에 버려진 채 전형적인 비참한 노숙자생활을 했습니다.

그런데 거지는 죽어서 천사들의 영접을 받아 아브라함의 품에 안기고, 부자는 죽어서 지옥에서 고통을 당하고 있다고 성경은 가르쳐줍니다. 그러면 왜 거지는 죽어서 천국에 들어가고, 부자는 지옥에 갔나요? 그렇다면 가난하면 다 천국에 가는가요? 이 세상에서 없이 살았기 때문에 그것을 보상받기 위해서 가난하면 다 천국에 가는가요?

그렇지 않습니다. 가난해도 지옥에 갈 수 있습니다. 가난한 사람들 중에 오히려 더 술에 중독이 되고, 세상을 저주하면서, 남을 괴롭히면서, 주변의 사람들에게 괴로움을 주면서 사는 사람들도 꽤 있습니다. 그러므로 세상에서 가난하다고해서 그것이 면죄부가 되어 다 천국에 가는 것은 결코 아닙니다.

또 부자라고 정죄하면서 부자를 전부 악한자로 밀어 붙이고, 부자를 증오하는 것도 철저하게 잘못된 태도입니다. 성실하게 땀을 흘려서 모은 성실한 부자가 얼마나 많이 있습니까? 또 고생하면서 번 돈을 가지고, 가치 있게 쓰고, 다른 사람의 유익을 위해서 쓰고 있는 멋진 부자들이 얼마나 많이 있는지 모릅니다.

우리가 좋은 학교에 입학하려면 그 학교의 시험에 합격해서 합격자명단에 나와야 합니다. 좋은 직장에 취직하려면 그 직장의 시험에 합격해서 자기 이름이 명단에 올라야 그 직장의 직원이 될 수 있습니다.천국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냥 선한 일을 했다고, 착한 일을 했다고 천국에 가는 것이 아닙니다. 그 천국에는 반드시 생명책이 있는데 그 생명책에 기록 되어야만 천국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생명책에 기록되어 있지 못하면 어떻게 될까요? 이것에 대해서 성경 요한계시록 20장15절에 이렇게 가르쳐줍니다. “누구든지 생명책에 기록되지 못한 자는 불못에 던져지더라.”이것은 생명책에 기록되지 못한 자는 지옥의 바다, 지옥 불에 던져진다는 것입니다.

이곳은 결코 가상의 세계가 아닙니다. 이곳은 종교 교주들이 신도들을 현혹시키고, 헌금을 거둬들이거나 재산을 빼앗기 위해서 만들어 놓은 곳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만들어 놓은 곳입니다.

생각해보십시오. 이 땅에서도 죄를 지으면 감옥에 집어넣습니다. 왜 그렇죠? 지은 죄에 대한 형벌을 받아야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사실 이 땅에서 지은 죄는 눈에 띄는 죄요, 법에 걸린 죄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인생을 살면서 눈에 보이지 않는 죄를 얼마나 많이 지었습니까? 그리고 이 땅에 살면서 창조주요, 심판자이신 하나님 앞에서 용서를 받지 못한 자는 반드시 영원한 세계의 감옥인 지옥에 던져져서 지옥 불에서 영원토록 고통을 당합니다.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다음주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