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개구리소년 실종사건]을 아시나요? 1991년 3월26일 대구달서구에 살던 다섯 명의 초등학생이 도롱뇽 알을 주우러 간다며 집을 나선 뒤 실종된 사건입니다. 그들이 사체로 발견되어질 때까지 11년6개월동안 십수년을 미결상태로 남아 있었습니다.

사람들의 관심밖으로 사라졌을 당시에도 형사들은 계속 수사를 해야만 했고 그 부모들도 계속해서 찾아 다녔습니다. 살아있기를 바랬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들이 죽었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확인 된 바가 없기 때문에 미결상태로 남아 있었던 것입니다. 이 사건은 아직도 영원한 미제사건으로 남아있습니다.

예수님은 모든 사람들이 죽는 것처럼 십자가에 매달려 죽었습니다. 그리고 무덤에 장사되었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예수의 시신을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러자 그 당시의 종교지도자들은 예수의 시신이 도둑맞았다고 소문을 내고 다니도록 당시 경비를 섰던 사람들에게 뇌물을 주고 달래었습니다. 그러면서 실종신고를 해버린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십자가에 죽임을 당하시고, 도둑질을 당한 것이 아닙니다. 제자들이 훔쳐간 것이 아닙니다. 실종된것이 아닙니다. 어떻게 감히 로마의 군병들이 철통같이 경비를 서고 있는데 예수의 시신이 도둑을 맞을 수 있겠습니까? 결코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당시의 제자들을 다 무서워서 다락방에 숨어 있었습니다.

예수님은 모든 사람들이 두려워하고, 무서워서 벌벌 떠는 죽음의 문제를 해결하셨습니다. 어떻게 해결하셨냐구요? 하나님의 능력이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게 하신 것입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부활하신 다음에 제자들과 수없이 많은 사람들에게 시, 공간을 초월해서 나타나셨습니다. 그리고 제자들에게 죽음을 정복하고 이겼음을 당당하게 보여주셨습니다. 부활하신 후 이땅에 40여일 계시다가 수없이 많은 사람들이 지켜보는 가운데서 하늘로 유유히 승천하셨습니다. 반드시 이땅에 다시 오신다는 약속을 남기면서..............

만약 예수님께서 죽으시고 바로 하늘로 올라가셨다면 그분의 죽으심은 영원한 미결로 남게 됩니다. 아무리 부활했다고 떠들어봐야 누구도 믿지 않을 것이고, 믿는다고 해도 그것은 너희 기독교인들이 만들어낸 이야기에 불과하고, 영원히 실종된 교주로 처리됩니다.

그러나 우리 예수님께서 죽었다가 다시 육신의 몸을 입고 나타나시면서 그분의 죽음은 그것으로 완전히 끝나게 됩니다. 죽음이 종지부를 찍게 된것입니다. 죽음이 정복된 것입니다. 다시는 이 분 앞에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할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죽음이 이분에게는 완전히 끝난 것이기 때문입니다. 죽음이 종말을 고했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모든 인간과의 차이점입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실종된 메시야를 믿는 것이 아닙니다. 죽었다가 3일만에 다시 사신 예수님을 구세주로 믿는 것입니다. 당신도 이분을 믿으면 영생을 얻고, 마지막날에 영원히 삽니다. 그러나 이분을 끝까지 거부하면 무서운 심판을 받고 지옥불에 던지워집니다.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오주환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