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염없이 흘렸던 눈물들! 초등학교 4학년 어느 날 옆집 언니를 따라 새벽에 교회로 나갔습니다. 어느 순간부터 새벽 교회 종소리가 나를 깨웠습니다. 불교 집안이라 부모님 몰래 교회를 열심히 다녔습니다. 어느 날 엄마한테 들켜버리고 말았습니다. 맞다보니 매가 무서워 교회로 나갈 수가 없었습니다. 언젠가부터 몸이 아팠습니다. 병원에 가서 검사를 해도 병명은 나오지 않고 40년 넘게 아프면서 살아왔습니다. 

 어느 날 문득 교회에 가서 기도드리고 싶은 생각이 들어서 교회를 찾아갔지만 저녁에는 모든 교회의 문은 잠겨 있었습니다. 우연히 어느 교회 사모님을 만나게 되어 교회를 나가게 되었습니다. 몇 달 되지 않았는데 아픈 몸이 완전히 치유가 되었습니다. 평강이 넘쳐 열심히 신앙생활을 하던 중 환난과 고난이 찾아왔습니다. 그 때부터 좌우로 넘어졌다 바로 서고를 수없이 겪었습니다. 이 모든 것들이 하나님의 은혜인 줄 깨닫지 못했습니다.

 어느 날 새벽예배 기도시간에 교통비에 부담을 느껴 새벽만큼은 집 가까운 곳에 저한테 꼭 필요한 교회를 인도해주시라고 기도드렸는데 예안교회라고 응답을 주셨습니다. 그러나 내 육신이 끌리지 않아 가끔씩 와서 예배를 드렸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예배드리는 일수가 많아졌습니다. 어느 날 기도 중에 거룩한 주일에 예안교회에 가서 예배 한 번 드리라는 하나님의 음성이 들렸습니다. 그 주일에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였습니다. 

 찬양을 부르는데 눈물이 흘러내려 멈추지 않았습니다. 목사님 설교 말씀에도 눈물이 흘러내렸습니다. 그 순간 내가 다녀야 할 교회는 예안교회란걸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 날 바로 등록하고 다음 날 새벽예배 기도 중에 옛것은 지나가고 새것이 왔도다란 말씀을 주셨습니다. 

 하나님 말씀을 순종하면서 열심히 예배를 드리고 있던 중 새가족교육을 받았습니다. 처음에는 부담이 가고 내키지 않아 그만둘까 생각도 들었습니다. 어느 주일에 목사님 설교 말씀이 내 안에 들어왔습니다. 내가 죽어야 부활하신 예수가 산다는 걸 깨닫는 은혜를 받는 순간 눈물이 하염없이 흘러내렸습니다. 

 다음주에 또 새가족반 교육을 받아야 했습니다. 교육을 받을 때 거룩한 주일에 목사님 설교 말씀에 감동받거나 은혜받는 걸 발표해야만 했습니다. 그러기 때문에 집중해서 들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거룩한 주일마다 집중해서 듣다보니 놀라운 귀한 은혜를 넘치게 받았습니다.

 어느 날부터 새가족반 교육이 있는 날이 기다려졌습니다. 교육받는 시간이 되면 평강이 흘러 넘쳤습니다. 신앙생활하면서 몰랐던 많은 것을 배우고 느끼고 감동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내가 받은 모든 은혜는 새가족반 교육을 받으면서 하나님께서 내려주시는 축복의 은혜인 줄 깨달았습니다.

-문경희성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