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오랜 직장인으로써 그리고 가정 주부로써 최선을 다하고 살면서 후회없는 삶을 영위해 왔다고 생각하였는데 퇴직후에는 삶의 공허함과 웬지 모르게 불안한 마음이 지속되어 행복함을 느끼지 못하는 생활의 연속이었습니다.

 직장생활하면서 가끔 교회나와서 예배를 드리고 했지만 신앙심도 믿음도 없이 형식적인 교인으로 지내오다가 그나마 어느날부터는 주일예배도 드리지 못하고 세속에 묻혀 평범하게 지내왔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큰딸 내외 및 귀여운 손자들하고 전가족 특별새벽기도회에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참으로 내 가슴이 뜨거웠고 손자들이 내 손을 꼭 잡고 기도하는 모습에서 내 자신을 뒤돌아보게 되었고 나도 모르게 하나님을 외쳐 부르며 기도를 하게 되었습니다.

 이제부터는 주님을 믿으면서 자주 예배를 드리고 성경을 읽으면 하나님께서 천지 만물을 창조하시고 인류를 창조하시고 인류의 모든 것을 공급하신다는 것을 알게 될 것 같습니다. 새가족반에 들어가 이것저것 궁금한것들을 알게 되니 참으로 귀중한 시간이었고 믿음도 커지는 것 같았습니다.

[주께서 심지가 견고한 자를 평강하고 평강하도록 지키시리니 이는 그가 주를 신뢰함이니이다]

--이사야 26:3--

 이제부터는 내 인생의 크고 작은 일, 삶속에서의 사소한 일들까지도 모두 주님께 맡기겠습니다.   주님께서는 과연 제 기도를 들어주시리라 믿고 열심히 기도하며 진정한 삶의 가치를 얻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김오순성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