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부모 세대의 대개가 그랬듯이 저희 집 또한 대대로 유교와 불교가 혼합된 집안이어서 제사 지내고 점집 찾고, 학교 다니며 농사지으며 부모님과 7남매가 뒤엉켜 사는 평범한 시골 집안이었습니다.

두메산골 시골이라 교회도 없었고 가려고 해도 학교가 있는 면소재지까지 2km가 넘는 거리라 감히 교회는 엄두도 내지 못했었는데, 초등학교 6학년 때 반 친구가 목사님 딸 이었는데 교회에 가자고 해서 갔더니 성경구절 몇 구절 적힌 조그만 쪽지 한 장이 다였습니다.

그렇게 세월이 흘러 결혼을 했는데 시댁도 친정과 마찬가지의 종교 분위기라 교회는 먼발치로만 생각하고 있었는데 30대중반 아이들이 어릴 때 같은 아파트에 사는 집사님으로 인해 교회에 다니게 되었으나 그냥 한마디로 성경만 들고 다니는 그저 그런 후딱 교인이었습니다.

그러다 교회에 안 좋은 일이 생겨 모현동에서 영등동으로 이사를 하면서 교회를 15~16년 동안 쉬었습니다. 쉬는 동안 예수님 믿어야 되는데 하면서 마음 한구석으로 계속 갈망은 하면서도 쉽게 교회를 찾지 못하다가 남편이 IMF의 여파로 퇴직을 하고 중국에서의 사업도 여의치 않게 되자 타올 가게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가게 앞을 수시로 지나시며 전도하신 예안교회 집사님의 주보 전도로 인해서 교회에 나가게 되어 예배를 보게 되었는데 담임목사님의 말씀이 너무나 달고 오묘했으며 은혜가 넘쳤습니다.

그래서 남편도 같이 등록하여 많은 은혜를 받고 감사함을 느꼈으며 특히 교회가 어려움이 있었을 때 울면서 기도도 많이 했고 특새를 통해서도 많은 은혜도 받았습니다. 정말 예안교회는 말씀이 살아있는 교회, 성령이 충만한 교회, 교인들이 주님을 힘 있게 증거하는 교회라고 생각합니다.

부족하지만 할렐루야 찬양대원으로서 제자훈련 받으면서 은혜받고 도전받고 주님의 제자되는데 부족함이 없도록 열심히 훈련받고 주님 섬기며 살겠습니다. -박정임권사-

“인생의 방황은 하나님을 만나면서 끝이 나고, 행복한 신앙생활은 건강하고, 좋은 교회를 만나면서 시작됩니다! 예안교회는 바로 “그 교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