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 이르시되 나를 사랑한즉 내가 그를 건지리라. 그가 내 이름을 안즉 내가 그를 높이리라(시편 91:14)”
 성경 구절의 말씀처럼 아이들과 저희 부부는 10여년 넘게 각각 다른 교회에서 예안교회로 옮겨와 온 가족이 한 교회에서 예배 드리는 삶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교회에 처음 등록하자마자 사랑 글로벌 새벽 특새를 시작한다고 하여 믿음을 새롭게 시작하고 되돌아보는 신앙생활을 갖기 위하여 특새에 열심히 참석 하였습니다. 

특새를 참석하면서 제가 얼마나 이제까지 우물 안 속 신앙생활을 했으며, 나태하게 믿음 생활을 해 왔는지 반성해 보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이제까지 가져보지 못했던 새벽 예배만의 성령 충만함을 느낄 수 있어서 정말 좋았고 왜 이제까지 집이 멀다는 핑계로 새벽예배에 참석하지 못했음에 뒤늦은 후회를 해보았습니다.

 대예배 시간에는 목사님 설교전에 찬송이 있어야 하는데 코로나로 인하여 부르지 못해서 목사님께서 영상으로 찬송을 보여 주셨는데 영상에 나타나는 천지 만물의 변화하는 모습은 정말 하나님께 찬양과 영광을 돌리기에 합당하다고 생각 했으며, 목사님의 설교 또한 성령님의 은혜가 충만 가득하고 저의 삶속에 하나님이 한 발 더 가까워졌으며 믿음 없는 삶을 조금 이나마 믿음 있는 삶을 가질 수 있게 해 달라고 한 번 더 기도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한 교회만 계속 다니다 처음 오면 새가족반 교육을 받아야 한다고 했습니다. 처음에는 망설이고 시간이 맞지 않아 어찌해야 할지 몰라 망설이다가 조금 시작 시간에 늦더라도 참석 하기로 마음먹고 새 가족반 교육을 받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참석 인원이 몇 사람 되지도 않고, 남자도 없고, 모르는 사람들과 교육을 받기가 너무 어려웠습니다.

목사님의 공과 공부를 마치고 담임 목사님께서 한 주에 설교하신 말씀을 가지고 서로 토론하고 의견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지게 되면서 목사님의 설교 시간에 더욱 집중할 수 있고 메모하는 습관이 길러졌으며, 성령의 은혜가 충만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매일 성경 말씀을 읽으며 성령, 기록, 시대적 배열 등으로 혼란스러웠는데, 새가족반 목사님의 조언을 얻어 목사님께서 추천해 주신 사서를 읽어가며 성경 말씀에 조금씩 눈과 귀가 열리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내가 얼마나 안일하게 신앙생활을 했으며 가려진 신앙생활을 했는지 반성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정광진성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