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인도네시아의 김현석선교사가 보내준 긴급 기도할 내용이다. 우리 서울 식당에 ‘야디’라는 주방장이 있다. 현지인이지만 음식을 참 맛있게 잘하는 형제다. 그가 8년이라는 시간 동안 서울식당 주방을 지켜왔는데 이제 2주 후면 처가가 있는 다른 섬 지역으로 멀리 이사를 간다.

그는 어릴 때 무슬림들이 기독교인들을 핍박하고 교회를 불태워서 밤에 산속으로 도망가 몇 주씩 숨어 살았던 경험을 가진 기독교인이다. 그런데 문제 하나가 있다. 아내가 무슬림이다. 그래서 결혼할 때도 종교가 다르다고 처가에서 아무도 참석하지 않았다.

그러나 처가를 잘 섬겼고 아이를 낳고 처가쪽으로부터 사위로 인정을 받게 되었다. 자녀 3명을 낳고 결혼 생활 10년이 지나면서 아내가 무슬림으로 돌아가기를 원하고 있다. 그래서 10살 된 큰아들을 모스크에 데리고 다닌다. 또 아내의 가족 중에는 이사를 하게 되면 무슬림으로 개종해야 된다고 주장하고 있어서 어려움이 있다.

야디는 현재 저와 함께 3-4명이 모여 주일마다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저와 일대일 성경 공부를 하며 신앙 및 인생 상담 등을 하면서 100%가 무슬림인 처갓집 쪽으로 이사를 가서도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갈 뿐만 아니라 복음을 전하는 사역자로 파송하려고 훈련 시키고 있습니다.

*긴급하고 중요한 기도 제목이 있어서 중보기도를 부탁드립니다.
 12월 26일과 1월 2일 주일에 야디 가족을 교회에 데리고 가려고 합니다. 처가쪽으로 이사를 가게 되면 가족들이 교회를 경험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지금 이곳에 있을 때 그나마 시도해 볼 수 있는 기회라는 마음을 주셨습니다. 그런데 아내인 데비가 교회가는 것을 완강하게 반대하고 있어서 저희 힘으로는 쉽지 않습니다.

무슬림들이 기독교(교회)에 대한 부정적인 선입견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아내인 데비와 자녀들에게 교회에 대하여 경험을 하게 해서 교회에 대하여 부정적인 선입견을 없애고 교회가 좋은 곳이라는 것을 경험시켜 주고 싶어서입니다. 그러면 아내와 아이들이 집에서 가정예배를 드릴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2주라는 짧은 시간이지만 가족이 구원받는 사건이 일어날 수 있을 것을 기대하며 기도하며 믿음으로 나아갑니다.일을 행하시는 하나님을 믿으며 기대하며 함께 기도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받으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