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믿음이 있는 가정에서 자라서 어릴적부터 교회에 다녔습니다. 어릴적 주일이면 교회에 의무적으로 가야한다는 생각에 아무 생가없이 교회에 다녔습니다. 어느 순간 공부를 핑계삼아 교회를 멀리하고 그러다보니 세월이 흘러 결혼을 하게 되고 예쁜 자식들을 낳고 다시 집 앞 가까운 교회를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집 앞 가까운 교회라 나가게 되었는데 솔직히 목사님 설교 말씀이 전혀 귀에 드어오지 않고, 온 갖 잡념뿐 목사님 설교 말씀이 자장가로 들렸는지 졸음만 쏟아지고 예배 시간에 졸다가만 온 거 같습니다. 

그래서 다른 교회를 찾게 되었고 다른 교회를 옮겨 다녔지만 여전히 목사님 설교 말씀이 귀에 잘 들어오지 않았어요. 그러다 보니 믿음이 점점 약해지더니 교회를 멀리하게 되었어요. 그러는 가운데 사랑하는 엄마까지 하늘나라로 보낸 후 하루하루를 힘들게 보내게 되고 모든게 지치고 힘들어지고 귀찮아지고 그러다보니 또 교회를 멀리하게 되었어요. 

 항상 제 마음은 주님 안에 있었는데 교회에 나가야지 하는 마음만 있고 행동으로 실천은 못했습니다. 이러면 안되는데 하면서도 교회에 나가는게 쉽지 않더라고요. 예전에 다니던 교회처럼 예배시간에 똑같은 행동만 하고 올거 같아서 교회에 나가는 것이 더 망설여졌던 것 같아요. 친한 언니가 저희 집 근처 예안교회에 다닌다고 저를 예안교회로 나오라고 하더군요. 목사님 설교말씀과 찬양이 너무 좋다고 입이 닳도록 말씀을 하시더군요. 

예전부터 예안교회가 좋은 일 많이 하시고 목사님 설교 말씀이 좋다는 말을 많이 들어서 이미 알고 있었는데 친한 언니가 예안교회에 다닌다고 하니 너무 좋더라구요. 다른 지인분들도 여러번 전화해서 자기네 교회가 좋다고 자기네 교회에 나오라고 하더군요. 저는 그럴 때마다 제 마음이 복잡하니 마음이 편해지면 제가 알아서 스스로 교회를 나가겠다고 핑계 아닌 핑계를 대고 있더라고요. 

이런 핑계를 예안교회에 다니는 친한 언니에게도 똑같이 말을 했어요. 며칠 후 예안교회 다니는 언니가 전화를 해서 주일에 교회에 가자고 했는데 제가 언니한테 “못갈거 같아요 다음에 갈게요” 하고 그 말을 하고 난 뒤 전화를 끊고 난 후 바로 갑자기 저도 모르게 제 마음속에 뭔가 설명 못할 느낌이 확 불붓듯 들었습니다. 다시 바로 언니에게 전화를 해서 “언니 저 내일 주일예배 갈게요”라고 했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주님께서 저를 자녀로 생각하시고 예안교회로 인도해 주신 것 같아요. 정말 그 순간이 넘 행복하고 감사하고 기쁘고 은혜스러웠습니다. 

 첫 예배를 드리기 위해 예안교회에 들어가는 순간 저를 처음 본 교회분들이 반갑게 웃으며 인사를 하시더라고요. 저는 정말 놀라고 감사했어요. 예전에 다니던 교회에서는 아는 교회분들끼리만 인사를 하는 정도였는데 예안교회는 역시 다른 교회와 다르다는 생각이 들었고 제가 예안교회에 나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목사님께서 예안교회와 교회 모든 분들을 사랑으로 감싸주시고 예안교회가 인성교육이 잘 되어 있는 교회로 만들어 주신 것 같아요. 첫 예배를 드리는데 찬송과 목사님 설교 말씀이 정말 은혜스럽고 감동 그 자체였어요.

예전 다니던 교회에서는 잡념과 졸다가만 오곤 했는데 예배시작부터 예배 끝날시간까지 목사님 설교 말씀이 귀에 쏙 들어오고 넘 은혜스러워서 눈물만 흘렀어요. 목사님 설교말씀과 찬송을 부르고 나면 마음이 너무 편해지고 행복해지더라고요. 한마디로 목사님 설교 말씀은 비타민 같아요. 목사님의 설교 말씀으로 은혜받아서 제 자신이 변화되어서 올바른 주님의 길로 가게 되리라 믿습니다. 사자같은 성도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주님의 말씀을 선포하시는 목사님과 예안교회 모든 분들께 성령의 충만함을 주시길 항상 기도하겠습니다. 어떤 힘든 상황에서도 주님의 말씀과 기도를 놓치지 않고 순종하며 살게 되리라 믿습니다.                                                                     -김희정 성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