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청대부 기초제자훈련생 김하늘입니다. 

 저는 이 간증문이 너무나 어려운 거 같습니다. 하지만 명확한 사실 하나가 있습니다. 훈련의 모든 과정이 다행이였습니다. 영적으로 조금씩 성장 해 나가는 저를 발견하는 순간순간이 너무 감사했습니다. 먼저 하나님은 저에게 말씀을 가까이하면 하나님과도 가까워진다는 것을 가르쳐주셨습니다. 이 훈련으로 처음 하나님께 가까이 가 본 경험을 한 거 같습니다. 처음으로 하나님께 제 마음을 고백하고 도와달라고 기도했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싶었습니다. 사랑 가득한 사람이 되고 싶었습니다. 보여주셨습니다. 절 정말 사랑해주시는지 어떤 방법으로든 사랑을 채워주시는 하나님이 감사하고 저를 사랑으로 품어주시는 모든 분들이 저보다 더 많은 사랑을 받길 원하는 걸 보고 진짜 지혜로우시다 생각했던 거 같습니다. 

 그리고 두 번째로는 어떤 공동체든 소속되고 싶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제가 속한 청대부 공동체, 사역하고 있는 유치부, 동역자이신 유치부 선생님들, 기초제자훈련5기, 다락방까지 함께 하나님을 믿는 공동체임에 감사했습니다. 훈련 중 아이들을 좋아하는 마음으로는 부족하다는 걸 깨닫고 기도가 더 필요하다고 느꼈을 때 그리고 다락방의 중요성에 의문이 들 때 저에게 한 시간 기도할 수 있는 과제로 어떻게 하면 더 나은 선생님이 될 수 있는지와 다락방의 소중함을 깨닫게 해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주의 제자로 영적 가족이 될 저희 기초제자분들을 축복합니다. 제가 마지막 QT에 이런 말을 적었습니다. 이 공동체를 사랑하며 변해버린 나의 모습이 놀랍다고 저도 이 문장을 왜 적었는지는 아직 잘 모르겠다고 핑계대고 싶습니다. 하지만 이 훈련이 끝나는 게 너무 아쉽습니다. 힘들 때 교회로 도망쳐 온 날이 항상 위로였고 감사였습니다. 이젠 의미없는 토요일이 없다는 생각에 두렵습니다. 그렇지만 이젠 알고 있습니다. 두려울 땐 하나님 앞에 나와 기도하고 예배드리면 된다는 걸 깨달았고 깨닫게 해 주신 하나님 감사합니다. 감사한게 입에 다 못 담을만큼 너무 많아서 좋은 말들로 고르고 골라 선택했는데 그만큼 제 마음이 잘 전해졌으면 좋겠습니다. 

 너무 완벽한 조합으로 만난 거 같아서 운명인가? 이런 장난스러운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그래서 누구보다 서로를 응원하고 기도하길 바래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상 기초제자훈련생 김하늘이였습니다. 

-청대부 김하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