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학교 선생님이셨던 사촌언니의 손을 잡고 초등(국민)학교 1학년 여름 성경학교를 시작으로 지금껏 신앙생활의 방황이나 방학 없이 희로애락 속에 하나님의 합력하여 선을 이루어 주시는 은혜로 평범하고 행복한 그리스도인의 삶을 누리고 있습니다. 

 결혼 후 남편의 발령으로 4곳의 교회를 다니게 되었고, 처음 만남을 갖게 되는, 교회 공동체는 소그룹의 구역모임이였습니다. 구역모임은 교회와 지역 적응하는 것에 가장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예안교회 역시 구역장님의 잘 챙겨 주심으로 적응하며, 새가족반 또한 구역장님의 적극적인 권유로 하게 되었습니다.

 새가족반을 하면서 송목사님의 센스 있고 친절한 인도하심에 설교말씀과 삶을 자연스럽게 나눌 수 있었고, 함께한 교우들의 간증을 들으며 서로 감격하며 기뻐하고, 힘들고 아픈 삶의 이야기를 들을 때는, 저렇게 힘듦을 어떻게 이겨낼 수 있었을까 라는 마음으로 서로 안타까워하고 공감할 때, 위로 받고 힘을 얻는 모습을 보니 뿌듯했고, 연약한 저의 삶이 주님이 사랑으로 인도해 주신 은혜라는 것이 늘 감사였지만 새삼 더 감사함을 느끼게 되는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또 목사님의 새가족 모임 교재 가르침을 통해서 구원자이시고 믿음의 대상이신 예수님을 믿음으로, 죄에서 죽음으로부터 구원받음을 한번 더 새기며 하나님의 선물인 이 은혜를 여러모로 전하는 복의 통로가 되도록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처음 예안교회에 오게 된 계기는, 담임목사님이 전도에 열정이 있으셔서 전도의 자리에 함께하셔 좋다며 다른 교회 성도님이 추천하여 주었고, 집에서도 가깝고, 처음 교회 가서 예배 드릴 때 성전도 평안함이 있었습니다. 목사님은 전도뿐만 아니라 나눔도 적극적이시고, 말씀도 강하게 때론 부드럽게 전달력이 있어 집중하여 잘 듣게 되고 실천하려고 노력하게 됩니다.

 성도들을 섬세하게 챙기시는 따뜻하신 담임 목사님, 환한 미소로 맞아 주시는 부목사님들 전도사님, 장로님들과 안내위원분들 또, 기도실이 있고 넓고 평안한 성전, 만나면 기분 좋은 구역장님 구역 식구들이 있는 예안교회에서 저도 작은 힘이지만 함께하며, 하나님의 인도하심의 은혜를 쭈~욱 누리는 행복한 그리스도인이 되고 싶습니다.

-주미정집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