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나 괴롭고 얼마나 많은 시간들을 방황하며 이곳까지 오게 되었는지 모릅니다. 작은 개척교회를 다니고 있었지만 저는 여전히 질병의 고통으로 힘들어하며 마음속에 참 기쁨과 평안이 없었습니다. 교회만 다니는 종교인의 모습으로 거듭나지 못한 영혼이었습니다. 질병이 중해지면서 혼자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몸이 되어 버렸고 전혀 못 먹다 보니 힘이 없어서 누워서만 생활하고, 식사를 전혀 못하게 되어 간신히 생명을 연장하고 살아가고 있을 때 주님의 강권적인 인도하심으로 예안교회로 나오게 되었습니다.

 강단에서 선포되는 오주환 목사님의 설교를 듣게 되면서 은혜를 받게 되었고, 사모함으로 은혜의 자리에 나옴과 동시에 불과 얼마 되지 않아 믿음이 쑥쑥 자라고 신앙의 영적 성장이 이루어지면서 아팠던 몸이 좋아져 치유함을 받게 되었습니다. 17년간 복용하던 공황장애와 우울증 약을 끊게 되는 역사가 일어났고 어둠에서 빛으로, 죽음에서 생명으로, 죽음에서 부활하는 기적의 신앙인으로 거듭나게 되었습니다.

 그 시기에 새가족반 교육을 받게 되었고 목사님께 모르는 부분과 잘못된 신앙관을 고치며 그 과정에서 구원의 확신을 갖게 되었고, 심령이 기쁨과 감사로 가득 차게 되었고 예수님 부활이 저에 부활이 되어 참된 신앙인으로 거듭나게 되었습니다. 

 예안교회는 시스템 자체가 체계적이어서 처음으로 신앙생활을 하는 사람들도 어려움 없게 신앙생활을 할 수 있었고 성령의 임재가 가득하고 말씀이 살아 역사하는 교회여서 참 기쁘고 행복했습니다. 

  인생의 방황을 하나님을 만나면서 끝이 나고 신앙생활의 방황을 좋은 교회 정착에서 끝이 난다는 성전 뒤에 붙여진 문구가 정말 정답이구나 생각하며

 이렇게 좋은 예안교회로 인도하시고 새 일을 행하신 주님의 사랑과 은혜에 감사를 드립니다. 끝으로 저는 내 남은 인생을 오롯이 주님께 드리며 행복한 전도자의 삶을 살아가겠노라고 결단하며 이 글을 접습니다. 감사합니다.  

- 윤주희 성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