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부정적인 사람이었고 원망이 많은 사람이었습니다. 기도응답을 받고 감사하는 성도를 보면 한편으로는 부럽고 한편으로는 하나님께 불평을 하였습니다. 왜 내게는 그런 신나는 신앙의 축복이 안 찾아오느냐고 말입니다. N교회에 다닌 지는 오래됐지만 날이 갈수록 상처를 받고 떠나는 사람들이 늘어났습니다.

 교회생활이 이런 것이라면 신앙을 버리겠다고 하나님께 위협하다시피 하면서 건강한 신앙의 회복을 위해서 눈물을 흘려가면서 주야로 기도했습니다. 그러나 응답은 되지 않았고 끝내 저도 그 교회를 떠나서 방황의 세월을 보내야했습니다. 문제는 지금도 여전히 그 교회의 많은 성도들이 가슴앓이를 하면서 떠나고 있는데도 막상 당사자들은 문제를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제가 하나님의 자녀라는 증거가 나타났습니다. 교회생활이 없다보니 건강과 물질로 하나님께서 매를 드신 것입니다. 그런 와중에 주께서는 저를 버리시지 않고 은혜와 치료의 전당인 예안교회로 인도하신 것입니다. 저는 2년 전 교통사고를 당했습니다. 경미한 사고였습니다. 신호대기 하고 있을 때 택시가 와서 제 차를 받았습니다.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했는데 그 후유증으로 인해 엄청난 댓가를 치러야 했습니다. 온몸이 시리고 저렸으며 등의 근육이 부어오르고 목이 뻣뻣해지고 두통과 매스꺼움 그리고 몸에 기운이 빠져 움직일 수 없었습니다.

 정형외과, 한의원, 신경외과, 내과 여러 병원을 다녔고 처방을 받아 치료했지만 계속 재발되어 해마다 2개월씩 치료를 받았습니다. 날씨가 추워지면 근육이 뭉쳐져 통증을 일으키곤 합니다. 더 이상 병원에 가서 물어 볼 수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예안교회를 출석하면서 믿음 생활에 기쁨과 확신이 더해질 때 목사님으로부터 전화가 왔습니다. 이런 고통으로 인해서 시달린다고 말씀드렸더니 아픈 부위에 손을 얹으라고 하면서 전화기도를 해주셨습니다. 이런 일을 처음 경험하기 때문에 반신반의했지만 따라했습니다. 그 후로 정말 놀랍게 그 증세가 좋아졌습니다. 그때 기도의 능력을 깨달았습니다.

 정말 기적이라는 것을 체험한 것입니다. 이성적으로만 이론적으로만 믿던 저에게도 놀라운 기적이 일어난 것입니다. 무엇보다도 예안교회에서 신앙생활 하면서 원망보다는 감사가, 우울한 생활보다는 기쁨의 생활이, 부정적인 사고보다는 긍정적인 생각이 자리를 잡기 시작했다는 것입니다. 이전에는 교회생활을 얘기하면 피하고 싶고, 말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이제는 틈만 나고 기회가 주어지면 예안교회를 어떻게 하든지 끄집어내고 싶어서 안달(?)이 났습니다.

 건강하고 좋은 교회의 선택은 성도들의 운명을 좌우하더군요. 당신은 정말 기쁘게 기대감을 가지고 신앙생활하고 있습니까? 혹시 방황하는 분이 계시다면 이 생명력이 넘치는 예안교회로 속히 오시기를 바랍니다. 예배의 감격에 푹 젖어 보시기 바랍니다. 놀라운 일이 일어날 것입니다.                                                            -김재기성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