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익산으로 이사 온 지 2년이 되었고, 이사 온 지 1년이 되었을 때쯤에 예안교회에 나오기 시작하여 벌써 1년이 되었습니다. 저는 익산으로 이사 오기 전부터 지방인 익산으로 이사 오기가 너무 싫어 남편과 많은 다툼을 했었는데 남편의 고향이 전북 익산이라서 어쩔 수 없이 이곳으로 오게 되었습니다. 

 오기 싫은 익산으로 이사 와서 그런지 이사 온 집도 너무 마음에 들지 않았고, 모든 것이 내 마음에 안 들고 거의 매일 짜증에, 화에, 스트레스에, 아는 이도 없어 우울증에, 그 무엇도 재미있는 일이 없이 삶을 지내다가 예안교회를 알게 되고 교회에 나오면서부터 무료한 제 삶에 변화가 시작되었습니다. 

 하나님을 만났고, 예수님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것만으로 제게는 큰 은혜와 큰 축복이라는 것을 요즘 많이 깨닫고 있습니다. 그리고 예안교회 안에서 많은 분들을 만나고, 서로 알아가며 서로의 얘기를 나누면서 많은 분들이 제 얘기를 들어주고, 제 얘기에 울어주고, 위로해주고, 응원해주고 저를 위해 많은 분들이 기도해주는 것을 보고 너무 감동을 받고, 감사하였습니다. 

 거기에 교회 안에 있는 다른 분들도 제 이름을 불러주시고, 안아주고, 사랑해주시고 반갑게 저를 맞이해주는 예안교회가 저는 너무나 좋습니다. 지난번 담임목사님의 설교 말씀에 복음의 터, 복의 터를 잘 잡아야 한다는 말씀에 가슴이 뭉클했습니다. 

 먼저 주 예수님 살아계심을 믿습니다. 그리고 예안교회에서 양순희 성도라는 글을 당당하게 쓰는 제가 좋습니다. 저에게는 예안교회가 복음의 터, 복의 터라고 믿습니다. 

 지금은 익산에 이사온 것을 하나님께 감사 또 감사드리며 지금은 익산이 너무 좋고, 예안교회와 가까이 있는 제 집이 너무나 좋습니다. 무엇보다 하나님을 영접하는 제가 좋고, 살아있는 예안교회와 담임목사님, 부교역자님들 그리고 저를 응원해주고, 품어주는 예안교회의 많은 성도님들이 너무 좋고, 제 삶이 행복합니다. 앞으로도 남은 생애 동안 더욱 더 예수를 위해 살고, 복음을 전하며 말씀에 따라 살아가는 제가 되기를 기도하며 노력하는 예안교회의 성도가 되겠습니다.                                        - 양순희 성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