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예안교회를 오게 되면서 우연히 3부 예배 호산나 찬양팀의 찬양을 듣게 되었습니다. 저는 그때 찬양과 복음성가를 처음으로 접하게 되었는데, 은혜를 받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오주환 목사님의 설교를 들으면서 또 한 번의 은혜와 감동이 있었습니다. 첫 예배를 통해 나 자신의 육과 영(몸과 마음)이 흔들릴 정도의 두 번의 놀라움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이후 새가족반에 참여하게 되었는데, 처음엔 새가족반이 좀 부담으로 느껴졌지만, 주님의 가르침 대로 어떤 상황 속에서도 복음을 전하기 위해서는, 제가 먼저 복음으로 더 강건하게 훈련받고 믿음이 더 성장해야 할 것 같았습니다. 이전에는 왜 교회를 예배드리러 다니는지 참된 의미를 몰랐지만, 새가족 7주 교육으로 인해 예배의 중요성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전에는 제 자신의 일이 더 소중했고, 제 자신의 능력을 믿었을 때가 많았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제 자신을 내려놓고 순종하게 되었고, 하나님의 말씀을 사랑하고 생명보다 소중히 여기라 하는 말씀처럼, 주님께서 주신 말씀에 순종하면서 소극적이 아닌 적극적인 마음을 가져보려고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예배자리를 실패하면 신앙생활이 실패하는 것이고, 신앙생활이 실패하면 인생이 실패한다”하시는 목사님 말씀처럼, 지금까지의 믿음이 게을렀다면 이제부터라도 부지런함으로 바꾸고, 제 자신의 개인주의가 아닌 제 마음을 잘 지키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해 보겠습니다.

 제 딸이 고등학교 들어가면서 너무 힘들어하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마음이 뭐라 말할 수 없이 아프고 안타깝고 답답한 마음이었습니다. 그런 딸을 보면서 제가 엄마로써 해줄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어서 눈물만 났습니다.

그러다가 제가 해줄 수 있는 것은 기도뿐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갈급함으로 하나님의 능력을 찾지 않고 제 자신의 능력을 믿었던 것을 내려놓고, 항상 하나님과 동행하며 미지근함이 아닌 뜨거운 마음으로, 당장 보이지 않아도 끝까지 기도하여 기적이 일어나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고미경성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