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교만한 사람이었습니다. 수많은 종교 중에 우리 주님을 섬기고 수많은 교회 중에 우리 예안교회를 선택했다는 교만한 마음을 가졌습니다. 하지만 요즘은 제가 선택한 것이 아니라 내가 선택 받았다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

 저를 전도하신 강인화권사님께서 저를 택하여 전도하셨고 그로 인해 주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처음엔 큰 믿음으로 신앙생활을 한건 같진 않습니다. 하지만 저희가정의 위기에(남편의 구조조정과 엄마의 담도와 담낭의 돌) 기적 같은 일들이 여러 번 있었고 오주환목사님과 구역식구분들의 기도로 모든 근심 걱정이 해결됐고 이겨냈습니다.

그만큼 저의 믿음이 커져 갔고 저희 신랑도 아이들도 함께 교회에 나오게 됐습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을 받은 기분이었습니다. 이렇게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 속에서도 저는 알 수 없는 소외감과 허전함을 느꼈고 제가 세례 늘 받지 않아 완전한 주님의 자녀가 아닌 것 같았습니다.

마침 학습세례 교육을 비대면으로 시작한다는 소식을 접했고 두 번째 교육을 통해 신앙인의 기본생활과 주님 안에서 신앙을 더욱 굳건히 세우게 되었습니다. 주말 시간을 하려 하여 교육시간을 내주신 서혜군목사님과 장로님께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예배에 성실히 참여하고 항상 성경책을 가까이하며 빠지지 않고 묵상하며 헌금과 십일조생활을 지키겠습니다.

예안교회의 성도로서 자부심과 자긍심을 가지고 주님의 자녀로써 부끄럽지 않은 자녀가 되겠습니다.                                         -김선효성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