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고등학교 3학년 김예빈이에요. 먼저 이렇게 편지를 쓰게 된 이유가 특새 기간에 목사님의 말씀을 들으면서 중간에 갑자기 마음에 감동이 와서 목사님께 편지를 드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것이 다 하나님의 뜻이겠죠? ^^

이렇게 편지를 쓰기 전 두려웠어요. 그 이유가, 아주 어렸을 때부터 예안교회에 다니면서 목사님을 주일마다 봬왔었는데 편지를 드린 적이 단 한 번도 없고 제 마음을 이렇게 들려드린 적도 없어서 걱정+두려움이 있었어요. 하지만 엄마께 이 말을 드렸더니 하나님께서 마음에 감동을 주시고 축복해 주시려고 그런 생각이 든 거라고, 목사님께 편지를 써야겠다고 기도를 했으면 꼭 순종해야 한다는 말씀에 자신감을 갖고 이렇게 써 내려가고 있어요.

평소에 목사님을 뵐 때마다 너무 동안이고 멋지셔서 나이 인지를 못하면서 몇 년이 흘렀는데 갓난아이 때부터 예안교회를 다녔던 제가 벌써 10대의 마지막을 맞이하고 있음을 느끼고 지금까지 목사님에게 감사했던 것이 너무 많은데 한 번도 말로 표현하지 못했던 저를 되돌아보면서 한심스럽고 많이 후회했어요. 제가 부끄럼이 많아 말로는 표현하지 못하지만 글로라도 이렇게 써내려가네요...

그 중에 몇 개를 말해보자면 먼저, 매번 웃는 얼굴로 주일마다 맞아주셔서 감사하고 이번 특새 때도 그렇고 평소에도 말씀하시면서 눈을 한 사람 한 사람 다 마주치면서 말씀해주셔서 감사하고, 아이 때부터 들었던 말씀 혹은 조언이 지금까지 영향을 미쳐 좋게 하루하루 성장하고 있음을 자주 깨닫습니다.

저희 아빠 돌아가실 때도 그렇고 항상 저희 가족을 위해 기도해주실 때 진심으로 너무 감사드렸고, 예안교회가 없었다면 우리 가정이 회복할 수 없었다는 걸 너무나도 느껴요. 엄마가 아빠 돌아가신 뒤 저희 자매 3명에게 해주었던 말씀은, 우리 가족은 하나님 없었으면 여기까지 오지도 못했다. 그러니 너희들도 하나님께 항상 감사하고, 교회를 위해 평생 봉사하고 우리 가족을 위해 기도해주시고 물질적으로 도와주신 분들에게 항상 감사하며 그들을 위해 기도하라고 하셨는데, 엄마의 그 말씀이 저에게 큰 영향을 미치고 하나님을 더욱 진심으로 맞이하게 되었어요.

제가 예전에는 믿음이 부족해서 하나님을 원망했던 적이 있어요. 하지만 지금은 믿음이 많이 성장해서 저에게 고난이 다가와도 모든 것은 다 하나님의 뜻이라고 믿고 오히려 그 상황 속에서 감사하다고 외지는 제가 되었네요. 그 세월동안 꾸준히 일요일마다 웃음과 성령충만으로 말씀을 전하시는 목사님을 이번 특새 때 마주 보게 되었고 너무나도 감사하고 감동이 되는 분이라는 걸 너무 느꼈어요. 

목사님도 새벽에 수많은 성도들 앞에서 말씀 전하시는 게 쉬운 일은 아닐텐데 정말 대단한 분이라고 생각했고 목사님이 인생의 멘토는 현승원 대표와 같은 분을 삼으라고 하셨는데, 저에게는 인생의 멘토는 현승원 대표뿐만 아니라 오주환목사님이 저의 인생의 멘토, 신앙의 멘토이세요. 하나님 앞에 꾸준히 기도로, 말씀으로 수많은 성도들을 구제하고 다른 분들을 위해 항상 기도하고 힘쓰시고 그 많은 세월동안 하나님께 항상 진실 된 목사님의 모습을 보고 제가 느낀 점은 정말 나도 목사님과 같이 살아야겠다.

목사님을 보고 배우고 나도 목사님과 같은 사람이 되게 해달라고 기도했어요. “저의 인생의 멘토, 영적인 멘토, 오주환목사님!!” 항상 감사드리고 앞으로 수능과 실기시험(미대준비)를 눈앞에 두고 있는데 그 시험들을 볼 때도 목사님의 말씀을 떠 올리며 하나님께 진실 된 마음, 모습으로 먼저 기도하는 제가 될게요.ㅎㅎ
목사님 정말 감사드리고, 저도 목사님을 위해 기도하겠습니다.   -김예빈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