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 믿기 전의 저의 모습은 세상 사람들과 똑같이 세상문화가 좋고 세상의 풍습에 따라 살면서 세상적인 방법으로 판단하고 결정하는 사람이었던 걸로 기억이 납니다. 중2때 처음으로 교회에 가서 포근함을 느끼고 따뜻한 교회선생님의 가르침으로 하나님에 대해서 조금씩 알아 가고 그때부터 조금씩 믿음이 생겼던 것 같습니다. 대학시절에 하나님을 떠나 잠시 방황은 했었지만 그때의 고난으로 하나님을 간절히 찾는 계기가 되어서 지금은 하나님이 찾는 예배자가 되기 위해서 힘쓰고 애쓰고 있습니다.

예안교회는 제게 너무나도 많은 영적인 부분을 깨닫게 해준 감사한 교회입니다. 제자훈련은 예수님을 믿어도 말씀을 들어도 가슴이 아닌 머리로만 가득 채워 남을 정죄하기에 바빴던 나의 모습을 볼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또한 믿는 사람으로 사랑이 얼마나 중요한지도 깨닫게 해준 훈련이었습니다. 제자훈련에 이어 사역훈련은 강한 성령의 임재 속에서 선포하시는 목사님의 카리스마 넘치는 말씀에 푹 빠져 모든 잡념이 사라지고 말씀에 집중할 수 있었던 귀한 시간이었음을 고백합니다.

제자훈련은 예수님을 닮아가는 신앙훈련이라고 할 수 있다면 사역훈련은 세상에서 부름 받은 하나님의 백성들의 모임인 교회가 주님의 지상명령인 영혼구원의 사명을 가지고 훈련을 통해 그리스도의 온전한 군사로 세상에 다시 보냄을 받아 주님의 빛 된 삶을 살아야 함을 절실히 느끼게 하였습니다.

또한 한쪽에 치우치는 것이 아닌 교회와 가정과 사회의 균형 잡힌 신앙을 강조하는 정말 세상 속에서 느낄 수 없고 깨달을 수 없는 귀한 보배를 발견한 것과 같았습니다. 훈련기간 동안 몸은 너무 힘들고 지칠 때가 많았지만 훈련 뒤에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차고 넘침을 느낍니다. 그래서 예안의 모든 성도들이 훈련에 참여하여 훈련을 통해서 주시는 차고 넘치는 주님의 은혜를 함께 누렸으면 하는 바램도 있습니다.

저는 이 시대에 주님이 찾는 그 한사람이 저이고 싶습니다. 지금은 너무도 부족한 모습들 뿐 이지만 주님이 저를 통해 하실 일을 가슴에 품고 기대하며 기도하고 있습니다. 또한 믿음의 명문가정을 사랑하는 남편과 예준이와 하준이와 함께 이루며 자자손손 믿음의 대가 끊어지지 않기를 기도하며 주님의 임재 속에서 살길 소원합니다.                                        -박현정집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