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예안교회에 등록하고 다니기 시작한지 5개월 된 장미나라고 합니다.
저의 신앙은 가혹한 연단으로부터 시작 되었습니다. 물질적으로 풍족하고 모든 것이 부족함이 없던 나는 대학교 졸업할 때까지 예수님을 모르고 살았습니다.

 그러던 25살 때 어느 화창한 봄날 갑자기 쓰러졌습니다. 원대 병원에서 검사결과 심장이 심하게 부었다는 의사의 말을 듣고 서울 여의도 성모 병원으로 급히 가게 되고 ‘심방중격결손’ 이라는 판정을 받고 5시간이 넘는 생사를 넘나드는 수술을 받게 됩니다.

 중환자실에서 일주일 있는 동안 너무나 큰 고통가운데 처하게 되어 병원 벽 곳곳에 있는 십자가에 달린 예수님을 보고 주님께 살려주시면 반드시 주님의 일을 하겠다는 다짐을 하였고 중환자실 곳곳에서 사람들이 죽어 나가게 되는 모습들을 보며 내 머리 속에는 저 사람들 중 과연 몇이나 천국에 가게 될까?  

 예수 믿지 않으면 지옥에 갈 텐데 라는 생각에 사로 잡혔고 그 이후로 퇴원 하고도 수술 후유증에 심하게 시달리며 언니의 인도로 100일 작정 기도를 시작하고 주님의 인도로 신경성 대장 증상, 위염 등 곳곳이 치유함을 받았습니다.
 
 100일 작정기도를 수년간 해오면서 내가 평소 때 잘하는 영어로 주님께 영광 돌리고 싶은 강한 열정이 생기어 세상 영어가 아닌 영어 성경을 성령님의 인도하심으로 공부하게 되고 영어 워십, 영어 설교 등 다양하게 인터넷과 책을 통해서 공부해 왔습니다.

 언니의 인도로 시골교회에서 예안교회로 옮기어 등록하고 오목사님 설교를 들으며 은혜 받고 새신자 7주 과정을 거치며 예안교회의 member로서 주님께 작은 달란트로써 영광 돌리고 싶었습니다.

 모든 것이 주님의 인도하심이며 주님의 섭리하심이고 주님께서 저를 통해서 영광 받으시기를 원합니다. 예안교회에 맨 처음 인도하여 왔을 때 특히 반갑게 맞아주신 전도사님, 새가족교육을 통해 신앙으로 이끌어주신 장로님에게 고맙다는 말을 드리고 싶습니다.                                        -장미나성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