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하는 성도"

성령님께서 성도에게 감동을 주지 아니하시면 거리에서 복음을 전할 수 없습니다. 주님께서 너희는 거리에 나가 천국의 빈자리를 채우라는 명령을 예안교회가 감당할 수 있어 감사하며 찬바람이 강하게 불어도 복음을 전하는 예안의 군사가 있어 행복합니다.

지나가는 나그네의 손을 잡고 따뜻한 어묵이 있는 곳으로 인도하는 예안의 성도는 세상에서도 빛이 되고 천국에서도 해같이 빛났습니다. 손이 시리고 귀가 빨갛게 변해도 기도하고 준비한 어묵이 떨어질 때까지 생명의 씨앗을 전하는 예안의 성도가 있어 익산의 시민이 행복했습니다.

어린아이의 손을 잡은 아버지와 어머니도 따뜻한 어묵을 손에 잡고, 인생의 종착역이 다가오는 할머니와 외국인의 손에도 어묵이 있습니다. 학교에 다니는 학생과 청년의 손에도 어묵이 있습니다. 따뜻한 어묵이 입술에 들어가는 동안 복음으로 무장한 성도님의 입술을 통하여 진리의 말씀이 선포되고 생명의 씨앗이 나그네의 가슴에 뿌려집니다.

생명의 씨앗을 나그네의 마음에 심었으니 성령이 임하면 세상에서 방황하는 자녀가 주님께서 세우신 교회에 돌아올 것입니다. 예안의 성도가 복음을 전하느라 수고한 값을 받지 않아도 행복한 미소를 지으며 집으로 돌아갑니다. 찬바람과 싸우며 전도한 시간이 하늘나라의 충성창고에 쌓여 있으리라 믿기 때문입니다. 내게 있는 건강과 지식 재물이 안개와 같이 사라지기 전에 영혼을 살리는 복음을 전하여 하늘나라에 저축하는 아름다운 성도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이충묵집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