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껏 세상을 살면서 너무도 무지한 탓으로 나 자신의 입장과 주장이 너무 강한 독불장군으로 살아왔었습니다. 그러면서도 직장(사회)생활하면서 주변에서 예수를 믿는 사람들을 자주 만났지만 하나같이 독선적이고 이기적인 모습에 어떻게 저런 사람이 예수를 믿나 하는 의구심에 나 자신이 예수 믿는 사람들을 너무 싫어했습니다.

하지만 사회에서 만남과 인연은 어느 순간에 가서는 끝이 있다는 걸 깨닫게 되었고 예수님과 교회를 통한 만남과 인연은 너무도 진실 되고, 계속 되어 질 거란 확신을 갖게 되었습니다.

예수를 믿기 전 내자신이 최고이며 다른 사람들을 생각하는데 여유가 없었던 모습에서 이제는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를 경청하게 되고 나 자신을 생각하기 전에 상대방의 입장을 먼저 생각하는 삶의 참모습을 깨닫게 됐습니다. 이 모든 변화에 계속적으로 관심 가져 주시고 기도해주신 목사님께 감사드립니다.

어릴 적에 동네교회에 자주 나가고 성가대원도 해본 경험이 있었고 군 생활하면서 세례도 받았지만, 도대체 믿음이란 자체를 모르고 그냥 교회에 나가 친구들과 어울리며 노는 재미에 빠져있다 보니 예수를 믿지 않는 다른 사람과 똑같이 지내왔습니다. 군 제대 이후론 교회와는 등지고 살면서 직장생활하며 사람들과 어울리는 걸 더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결혼생활 하면서도 나의 생활에는 변화가 없었으며 아내와 애들에게도 관심이 부족하다 보니 가끔 의견이 충돌되면서 아내는 의지할 곳은 오로지 주님이란 걸 깨닫게 되어 교회에 나가게 되었고 저 역시 인도되어 교회에 나왔지만 믿음 자체는 부족한 입장에서 주일날 출석만 하는 정도로 다니다 주변의 여러 사람들의 관심과 기도로 저 자신이 이제 나도 적극적인 신앙생활을 해봐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었습니다.

저 자신은 교회란 걸 잘 모르지만 어릴 적 다니던 교회와 병들어계신 선친의 휠체어를 밀고 전주에 있는 교회를 다녀봤지만 제 자신한테는 아무런 믿음도 변화도 없었습니다.

예안교회 3부 예배에 처음 나오게 되었는데 차량 주차 봉사와 안내하시는 봉사 요원들의 활동적이며 친절하게 맞아주실 때 뭔가 여기는 좀 다르다는 생각을 하며 예배에 참석하게 되었는데 찬양과 자율적인 예배 모습에 한편으로는 마음이 뭉클했습니다. 이제 나의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임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특히 목사님의 설교는 과거에 다른 목사님들과는 사뭇 너무도 다르고 믿음의 부족함이 많은 저에게도 가깝게 다가왔습니다. 이제는 하나님 중심으로 사는 것이 그 어느 것보다 행복함을 고백합니다.                                      -김양규성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