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날 저의 삶은 마냥 철없는 아이처럼 아무 생각 없이 갈팡질팡 욕심에 찌들어 살았던 것 같습니다. 식구들의 가슴 아픈 일들, 서로 상처 주고, 상처받는 일들이 계속 반복되고, 하고자 하는 일도 자꾸만 차단되는 것이에요.

 그러다 보니, 내 모습은 어딘지 모르게 변해가고 있었습니다. 어느 날 거울을 보니까 제 마음이 겉으로 표현되고 있었습니다. 온갖 불만 투성이인 데다가, 아름답고, 긍정적인 내 모습은 찾을 수가 없더군요. 그러니 제 몸의 건강 상태는 좋을 리가 없었겠죠. 주부로서, 자식을 키우는 입장으로서 어떻게 해야할 지 몰라서 울산에서의 하는 일을 접고 익산으로 와서 남편하고 같이 생활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남편하고 교회를 나가자고 할 때만 해도 믿음의 확신이 없었습니다. 한참을 방황한 끝에 예안 교회에 등록을 하게 되었습니다. 딱 들어서면서 어찌나 눈물이 나오려고 하는지 마음을 다스리고 예배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목사님 말씀이 꼭 제 마음속을 들여다보는 것 같았습니다. 

 ‘아! 이것이 바로 하나님의 은혜이구나!’ 고 처음으로 느끼는 찡한 마음은 예안교회에서의 저를 사로잡았습니다. 하나님께 염치는 없지만, 믿음과 신앙을 통해 마음을 맡기게 되니까 이렇게 가볍고, 편할 수가 없었어요. 남편과 이렇게 신앙을 같이 하게 돼서 하나님께 감사드려요. 요즘엔 제 마음과 생활이 따뜻해졌습니다. 주님의 축복입니다. 예안교회에 감사드립니다. 

주님의 큰 힘으로...                                                       - 문수정 성도 -

“내가 택함받았다는 증거는 무엇인가?”

하나님의 일방적인 사랑과 주권 속에서 나를 택하여 주셨다고 하는데 그것은 하나님 편에서 한 것이고, 내가 하나님께 택함 받았다는 그 증거는 어디에서 찾을 수 있는가?

고린도전서12:3->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알리노니 하나님의 영으로 말하는 자는 누구든지 예수를 저주할 자라 하지 아니하고 또 성령으로 아니하고는 누구든지 예수를 주시라 할 수 없느니라

 일단 내가 말을 할 때 예수를 주라고 하고, 예수를 저주할 수 없다는 것이다. 하나님의 택함을 받은 사람은 내가 잠시 멀리 떠날 수는 있다. 그러나 항상 마음이 공허하고, 허무하고, 의욕이 없다.

 그러나 택함받은 사람은 다시 하나님 앞에 나올 때 기쁘고, 평안하고, 감사하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의 영이 내 안에 있기 때문이다. 이 사람은 의식 속에 은혜 아니면 살아갈 수가 없다고 고백 된다.                                                              - 오주환 목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