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1년여 전까지는 교회는 전혀 모르고 살아왔습니다. 오직 저 개인과 이기주의에만 고집하고 내가 최고라고만 생각했습니다. 초등학교 때는 공부도 잘하여 중학교를 장학생으로 다니게 되었습니다. 고등학교 졸업 후는 당구에 미쳐 누구 못지 않는 실력이 되었습니다.

그 후 군 전역 후 동대문에 있는 작은아버지 인장재료 가게에 출근하게 되어 도장 조각 기술을 배워 돈을 많이 벌었습니다. 그곳에서 아침 9시에 가게 문을 열어 새벽 6시나 되어야 일이 끝나도 돈 버는 재미에 살았습니다. 그래서 주위 사람들에게 부러움도 받아 보았습니다. 모든 게 충족이 되니 좋아하는 술, 담배, 화투, 카드놀이에 저 자신이 매일매일 의미 없이 보내게 되었습니다.

  그 후 볼링을 배우게 되었는데 볼링이 너무 좋아 혼자서 정말 열심히 연구하고 묻고 해서 짧은 시간에 남들이 부러워할 정도의 실력을 쌓았습니다. 그리하여 MBC 전국방송,  

KBS생방송 후 전북 대표선수가 되어 전국체전 은메달, 대통령기 은메달, 대한 체육 회장기 동메달을 딴 후 지금의 집사람과 결혼 후 아이를 낳고 나니 생활이 문제여서 열심히 살아보려 하는데 예전처럼 잘되지 않아 절망하고 저 자신에 대해 처음으로 불신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중 친구의 권유로 교회를 가게 되었습니다. 교회를 갔는데 목사님의 설교 말씀이 모두 저에 대한 말씀이어서 친구가 저에 대해 목사님께 얘기했다고 다투기도 했습니다. 그래도 교회에 가서 설교 말씀을 들으면 왠지 너무 좋아 가끔 교회에 가게 되었습니다.

 그 후 익산으로 이사를 오게 되었습니다. 예전의 교회 분들이 좋은 교회, 좋은 목사님 만나서 신앙생활 열심히 하라고 많은 기도 덕분으로 이 좋은 교회, 목사님, 전도사님, 집사님, 성도님들을 만나게 돼 너무너무 행복하고 좋습니다.

  그 어디에서 맛볼 수 없는 평안함과 행복을 예배 속에서 맛볼 수 있었습니다. 바깥에서 받았던 상처도 예배를 드리면서 치료받고, 한없는 눈물을 흘리기도 합니다.

그러나 아직도 형편없는 믿음이고, 교회도 들쑥날쑥 하지만 제대로 믿어보고 싶은 간절한 마음도 있습니다. 저를 불쌍히 여겨주시고, 제대로 된 신앙 생활하도록 이끌어 주세요.

  여전히 세상을 사랑하여 세상 유혹에 약하여 넘어질 때가 많은 저를 불쌍히 여겨 

주시고, 기도하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김주창 성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