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원래 교회하고는 무관하게 살았고 왜 그렇게 하나님에 대하여 불신과 부정적인 생각이 많았던지 지금 생각해보면 잘 알지도 못하면서 교회에 다니면서도 하나님의 뜻대로 살지 못하는 주위 사람들만 보고 그런 생각이 들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이런 저에게 먼저 교회에 다니고 있던 친언니가 교회 총동원 주일에 한 명이라도 교회에 데리고 가야 된다고 하면서 사정을 하길래 부탁을 거절할 수 없어 마지못해 첫발을 내딛은 것이 계기가 되어 3년 전부터 예안교회에 다니기 시작하였습니다.

  처음 교회에 왔을 때는 아이들이 어리고 해서 예배에 집중도 못하고 분위기는 어색하여 적응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지만 그런 가운데에도 목사님의 말씀을 들었을 때 성경은 잘 알지 못했지만 말씀이 좋아 마음이 평안해지고 계속 다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나 원래 교회에 대하여 불신을 많이 가지고 있었던 저였기에 예배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갈 때는 받은 은혜를 다 잊어버리고 다시금 내 뜻대로 살아가고 있는 저를 발견하곤 하였지요. 그러나 구역장님의 권유로 성경을 읽고 교제를 하면서 구역예배를 드렸던 것과 새가족반 교육을 통하여 막연한 하나님에 대하여 구체적으로 접근할 수 있었습니다.

 교회를 다닌 후로는 작은 것에도 항상 감사할 줄 알게 되었고 힘들고 지칠 때 저도 모르게 두 손을 모으고 하나님을 의지하며 기도하고 있는 제 모습을 보며 주님만이 온전히 내 삶을 주관하시는 분이시라는 확신이 듭니다.

  아직도 하나님에 은혜에 대하여 저 자신을 많이 헌신하지 못하지만 매주 목사님의 말씀을 통하여 많은 것을 배우고 조금이나마 성경을 읽으며 기도 생활을 하면서 하나님의 창조목적인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쓰임 받는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더욱 성실히 믿음 생활을 해나가겠습니다.                                         

                                                             - 이규숙 성도 -

*인생의 방황은 하나님을 만나면서 끝이 나고,  신앙생활의 방황은 좋은 교회를 만나면서 끝이 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