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년 8월15일 이탈리아에서는 성수대교가 무너지는 것처럼 이탈리아의 제노바 다리가 붕괴되는 참사가 있었습니다. 이 사고로 수 십 명이 사망했습니다. 그런데 폭우가 쏟아지는 가운데 녹색트럭 운전자는 다리위에서 서행을 하고 있는데 뒤에 빵빵거리며 빨리 가라고 재촉하는 차가 있었습니다. 트럭운전자는 차분하게 2차선으로 바짝 붙어서 추월하도록 양보를 해주었습니다. 그리고 서행을 하고 있었는데 쏜살같이 앞으로 가던 차가 완전히 증발해버렸습니다.

바로 트럭운전자의 눈앞에서 사라진 것을 목도한 것입니다. 나중에 트럭운전자는 빵빵거리면서 자신을 추월하는 승용차 때문에 속도를 늦춘 덕분에 아슬,아슬하게 다리 앞에서 멈춰 서게 되고, 구사일생으로 살아났다고 고백했습니다. 이 다리 붕괴사고로 그리고 다리가 무너져 내리는 것을 보고 차를 후진시켜서 빠져나왔다고 합니다.

사실 운전하다가 사고가 나서 죽는 일이 많습니다. 특히 누가 내 앞에서 늦게 가거나 갑자기 끼어들기를 하거나 하면 화가 나서 분노가 폭발하고, 어떻게 하든지 보복하고 싶은 마음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럴 때마다 주여! 하면서 나를 누르고, 참고 갈 때 5분 먼저가려다 50년 먼저 가는 사람이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오주환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