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 건강하게 사는 것, 오래 사는 것에 대해서는 관심이 많습니다. 심지어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진시황제는 사후에 혹시 다시 살지 모른다는 막연한 기대감을 가지고 살아생전 37년 동안 70만 명의 사람을 동원하여 진시 황릉을 만들어서 별의별 것을 그 안에다 다 집어넣었습니다. 절대왕조에서 절대왕권을 가지고 있었던 사람들은 이 권력과 권세를 영원히 누리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죽고 나서도 이 맛을 계속 누리고자하는 갈망으로 이런 왕릉들을 만든 것이 아닙니까?

 그러나 좀 웃깁니다. 아무리 영생에 대한 소망이 있고, 부활에 대한 소망이 있다고 하지만 관에서 다시 나와 그런 식으로 지하실에서 사는 것이 얼마나 고생스러울까요? 습기차고, 어둡고, 눅눅한 곳에서 사느니 차라리 돌아가시는 것이 낫지 않을까요? 아마 지하셋방에서 살아본 분들은 알 것입니다. 어쨌든 그렇게 오래살고, 영원히 살고 싶었는데 그것이 도무지 실현되질 못했습니다. 왜 그런 것일까요? 그것은 인간이 죄와 사망의 법에 매여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 세상에서 유일하게 다시 살 수 있는 특권을 받으신 분이 있습니다. 누구십니까?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이 세상의 모든 사람들은 하나도 예외가 없이 [죄와 사망의 법]의 지배를 받습니다. 그러나 예수님만은 [생명의 성령의 법]의 지배를 받기 때문에 죽음이 예수님을 아주 데려갈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잠시 죽음이 그를 어둠속에 갇히게 하였지만 영원히 가둘 수는 없었고, 생명의 살리는 영이, 부활의 영이 예수님을 부활하시게 한 것입니다.

 이 죽은 자의 부활이면 최초로 적용되었고, 오고 오는 세대에게 계속 이어지도록 하신 분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은 정말이지 멋지고, 신비하고, 기가막힌 축복입니다. 부활해서 무엇을 먹고 살 것인가? 어디에 거할 것인가? 무엇을 걸칠 것인가? 구질구질하게 복잡하게 준비할 필요가 없다는 것입니다. 물론 성경에도 죽은 자가 살아난 사건이 있었습니다. 예수님이 죽은 자를 살리셨기 때문이지요. 종종 우리 주변에도 죽었다가 살아난 사람들의 이야기가 간간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부활이 아닙니다. 그냥 소생입니다. 죽었다가 잠깐 산 것입니다. 언젠가는 죽습니다. 그러나 부활은 영원히 사는 것입니다.

 이 부활은 죽은 시체(CORPSE)가 다시 일어나서 몸을 흔들며 호흡하고, 걷는 그런 종류가 아닙니다. 그렇다고 몸은 없이 유령(GHOST)처럼 떠돌아다니다가 새벽녘에 닭 울기 전에 돌아가는 귀신을 말하는 것도 아닙니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몸이 천사처럼 전혀 다른 영광의 상태로 변형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런 축복을 아무나 받고 누리는 것이 아닙니다. 이것을 믿고 받아들이는 사람들에게 해당이 되고 적용이 됩니다.

 부활이 거짓말일까요? 만약에 거짓인줄 믿고 살다가 죽었는데 아무 일도 없다? 그러면 본전입니다. 그런데 만약 부활이 있는데 이것을 믿지 못하고, 아무런 준비도 하지 못하고 이 세상만이 다 인줄 알고 살다가 세상을 떠나서 부활에 동참하지 못하고 처참한 지옥에 던지움을 받는다면 어떻게 하겠습니까? 그때는 땅을 치고 후회해도 소용없습니다. 그만 배짱 튕기고 하나님께 돌아오세요. 거짓은 결코 오래가질 못합니다. 예수님의 부활은 사실이요, 진리입니다. 회개하고 하나님께 돌아오는 것이 당신에게 행복을 가져다 줄 것입니다.                                                           -오주환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