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집 건너 바로 교회가 있어서 성탄절인 크리스마스 즈음이 되면, 놀이터처럼 교회를 드나들며 자랐습니다. 점점 커가면서 교회를 조금씩 멀리하고 세속에 물들어 살아가다가 이웃분들이 교회에 같이 가자는 권유가 있었지만, 나는 내 자신만을 믿는다는 오만함이 제 마음가운데에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내 주변분들의 꾸준한 기도가 있었기에 오주환 목사님을 만나뵙게 되었고 이렇게 교회에 등록하고 나오게 됐습니다. 예안교회에 나오니 마음이 편안하고 좋다보니 주변에 있는 동생이 생각나 전화해서 나 예안교회 다닌다고 하니 그 동생도 예전에 교회에 다녔었는데 지금은 쉬고 있다고 말하였습니다. 그 동생이 심적으로 고통받고 있는 것을 알고 있었기에 나랑 같이 예안교회에 다니자고 하였습니다. 

 그렇게 전도한 이가 김희정 성도입니다. 김희정 성도가 예안교회에 나오게 되면서 표정도 밝아지고, 마음도 예뻐지고, 아픈 것도 덜하고, 봉사도 목요일과 토요일날 샤론레스토랑에서 열심히 하는 것을 보니 너무나 흐뭇합니다. 제가 전도를 잘한 것 같습니다. 

 일상생활 하면서 저는 항상 성령님과 함께 한다고 고백하며 기도합니다. 저희 가족과 주변 사람들이 나와 같이 주님의 사랑을 받을 수 있게 전도하는 것이 저의 소망입니다. 그 소망을 예안교회에 안에서 이루어가겠습니다.                                    -이다성성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