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모태신앙으로 어린시절부터 자연스럽게 신앙생활을 하였습니다. 어렸을때부터 시골에서 살았는데 주일이 되면 교회에 오지 않는 친구들을 볼 때에 주일은 하나님 앞에 예배드리는 날인데 왜 안올까? 생각하며 당연히 와야 한다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런 저는 아버지의 목회생활의 영향으로 조용한 학창시절을 보냈습니다. 친구들이 내가 욕을하면 "너한테는 안 어울리니까 그런거 하지마"하고 서로 웃을 정도로 착하게 살아야 하는줄 알고 살았습니다. 그래서 부모님 말씀이면 대부분 순종하며 학창시절을 보냈습니다.

 성인이 되어 직장생활을 하고 결혼도 하면서 신앙생활이 곁길로 가기 시작했습니다.금전적으로 풍족하지 못했던 저는 잘살아 봐야지 하는 마음으로 물질적인 욕심이 많아져서, 주일이 바빠지고 핑계거리가 생기고 직장동료들과 만나고 운동하며, 형식적인 종교인으로 젊은 30대를 하나님 앞에 위선자로 살았던것 같습니다.

 그러면서 육체적,정신적으로 힘들고 모든것이 변하면서 제가 가장 힘들어졌을때 하나님께 용서를 구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모든생활이 안정되어지고 신앙이 회복되었을때 자녀들이 신앙으로 바로설수 있도록 기도하는가운데 어머니의 권면과 누나의 소개로 예안교회로 오게 되었습니다.

 첫 예배 참석했을 때부터 참으로 많은 눈물을 흘렸습니다. 오주환 목사님의 말씀을 듣고 찔림으로 회개하며 이자리까지 인도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렸습니다.  

 부족하지만 현재 제자훈련에 참여하고있습니다. 자발적인 참여는 아니었지만 지금은 감사하고있습니다. 이번 제자훈련을 통해서 올 한해 어떠한 은혜를 받고 변화될지 기대가 됩니다.

 목사님도 육체적으로 힘드실텐데 저희들이 믿음으로 바로 서기를 원하시며 열심히 준비하시고 가르치시는 목사님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저는 항상 생각합니다. 이 모든것이 하나님의 은혜이고 부모님의 기도 때문이라고...

-ㅍ